종합주가가 전일 하락세에서 하루만에 상승반전해 장중 지수 800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22일 거래소시장은 개장전 현대투신의 외자유치 발표등으로 투신권 안정에 따른 수급개선 심리가 퍼지면서 개장부터 10포인트 이상 오름세로 출발했다.

장중 800선을 두고 매매공방을 벌이던 주가는 기관. 외국인의 ''쌍끌이''로 지수 800선을 지난 6월13일 이후 10여일만에 돌파했으나 경계.차익매물에 되밀리며 790선을 지지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12시현재 전일대비 11.12포인트 올라 지수 792.99를 보이고 있다.

상승종목이 577종목(상한가 11개 포함)으로 하락 227종목을 크게 앞서는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감소해 1억9천만주에 그치고 있다.

전일 장마감을 앞두고 순매수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이날 11시14분 체결기준으로 226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1052억원의 사자우위에 나서면서 오랜만에 ''쌍끌이''장을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은 1,176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매물을 내놓고 있다.

업종별로는 해상운수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증권업종도 폭을 줄었으나 4%대의 오름폭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장중 반등에 나선 포항제철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철강산업의 하락세폭이 커지고 있다.

장중 상승시도에 나선 은행주도 무디스사의 국내은행신용등급실사 소식과 시중 11개 은행의 채권매입 정책 참여등이 전해지면서 약보합권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시가총액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안정되면서 전일에 이어 사흘째 상승세 보였으나 오름폭은 크지 않다.

건설업종이 소폭 하락하기도 했으나 벤처.기타업종이 선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2시10분 현재 전일대비 1.36포인트 오른 지수 153.37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