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체력이 다소 회복됐다.

주가가 올랐고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늘었다.

21일 제3시장 가중평균주가는 3천3백8원을 기록,전날보다 19원 상승했다.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를 밀어 올렸다.

장초반에는 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장종료를 앞두고 매수주문이 대거 나오면서 소폭 상승세로 마감됐다.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1억9천만원 증가한 7억4천만원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12만주 증가한 42만주였다.

저가주인 바이스톡이 11만주 거래돼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아리수인터넷과 한국정보중개 등도 평소보다 거래가 활발했다.

기관이 모처럼만에 8백만원어치를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개인들은 6천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주가는 올랐지만 하락종목수(37개)가 상승종목수(28개)보다 많았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마이크로통신으로 2백% 오른 1만5천원에 마감됐다.

이날 첫거래가 형성돼 첫날효과의 덕을 톡톡히 봤다.

엠뱅크는 청오지앤지와 인공위성을 이용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공동개발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강세였다.

이 종목의 종가는 12.6% 오른 8천7백50원이었다.

반면 주가하락골이 가장 깊은 종목은 필리아텔레콤으로 45.1% 내렸다.

이틀 연속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