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평동 2차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2001년에 착수해 오는 2004년에 완공한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천3백60억원을 들여 65만평 규모의 평동 2차산단을 조성하고 전기 전자 자동차 기계산업 등 고부가가치산업을 유치해 광산업의 중심지인 첨단산업단지과 함께 광주지역의 양대 산업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광주와 전남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관련업체에 평동 2차산단 조성계획 안내문과 입주의향서를 발송하고 있다.

시는 안내문을 통해 "광주시는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상 7개 광역개발권의 거점도시로 투자여건이 좋고 자동차 기계.전자 등 기존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어 벤처와 중소기업 입주여건이 매우 좋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평동산업단지 진입도로 2단계 공사구간인 광주여대~호남고속도로간 7.4km 구간 개설공사를 오는 12월에 착공해 2004년 완공하는 등의 평동산단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편 지난 95년 완공된 1차단지는 82만평 중 지방산단 83%,외국인기업전용단지 47%의 분양실적을 보이고 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