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증 휴대폰만 있으면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쇼핑이나 뱅킹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문인증 휴대폰은 휴대폰에 부착된 지문인식용 반도체칩을 이용해 사용자 인증을 받기 때문에 타인의 도용을 예방할 수 있고, 카드 위/변조나 도용으로 인한 피해 방지는 물론 전자상거래나 사이버 금융거래시 보안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세기통신(www.shinsegi.com)은 12일 생체인증 보안솔루션 업체인 패스21 (www.pass21.co.kr)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휴대폰에 지문인증 보안시스템을 적용한 패스바이오폰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신세기통신의 이동통신망과 패스21사의 지문인증 보안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패스바이오폰을 통해 무선인터넷 뱅킹, 전자상거래에 따른 신용결제 서비스, 신용카드, 무선인터넷 쇼핑, 보안정보조회 서비스를 오는9월부터 시범서비스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패스바이오폰은 휴대폰에 지문인증센서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생체인증기술을 응용해서 무선인터넷 금융거래, 전자상거래 등 보안이 요구되는 정보조회시 사용자 본인임을 완벽하게 인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지문인증 휴대폰이다.

또한 패스바이오폰은 이동통신망을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패스21가 구축하는 인프라(근거리통신망)를 통해 상거래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신세기통신은 패스바이오폰을 이용하면 자사 고객이 무선인터넷을 통해금융거래 및 각종 보안정보 조회시 지문인증 절차를 통해 완벽한 본인 인증이 가능해 패스워드 도용 등으로 인한 금융사고, 정보보안사고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세기통신은 패스바이오폰을 이용하면 그 동안 무선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서비스 이용시 가장 중요한 문제인 보안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돼 무선인터넷 뱅킹, 무선인터넷 쇼핑 등 전자상거래서비스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