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사용할 때 자투리 시간으로 요금을 절약하세요"

휴대전화를 걸 때 신호음이 울리는 동안 광고를 들으면 전화요금을 할인해주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부가통신서비스업체인 앳인터넷(www.ainternet.co.kr)은 휴대전화를 이용한 다양한 요금절약 시범서비스를 7월부터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의 발신음 뿐만 아니라 수신시 벨소리도 광고음성으로 대체,요금을 최대 30~50%까지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 회사와 제휴한 전자회사나 할인점 등 전국 유통망을 갖춘 쇼핑업체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앳인터넷에서 발급하는 콜세이브 카드에 일정액이 누적돼 휴대전화 요금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요금 할인폭은 광고 청취시간 8초당 10원씩 적립되며 한번 전화를 걸 때마다 최대 30원까지 적립금이 쌓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콜세이브 사이트(www.callsave.co.kr)에서 무료 회원에 가입한 뒤 자신의 휴대전화에 간단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된다.

또 기존의 벨소리나 진동모드에다 광고 청취모드가 추가된 신형 휴대전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 김기호 사장은 "앞으로 휴대전화로 영상광고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2)512-9990

조재길 기자 musoyu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