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 패션타운의 유명브랜드 가운데 하나인 누죤(NUZZON)이 광주에 진출해 10일 문을 연다.

광주 누죤은 북구 유동 나산클레프 4층에 6백여개의 매장이 입주한 쇼핑몰로 출범한다.

총 3천80여평의 매장에서는 각종 의류와 완구 악세사리 화장품 생활잡화 등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패스트푸드 콜라텍 CD판매점 커피숍 등 청소년들의 휴식공간을 갖춰 주고객층인 신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광주누죤은 또 서울 동대문의 주요 패션몰에서 직접 상품을 공급받아 디자인 품질 가격면에서 두루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기존의 지역패션몰과 치열한 시장 점유율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광주누죤은 이날 오픈기념행사로 허쉬 주진모 등 연예인들을 초청해 팬사인회를 갖고 14일에는 DJ DOC,변진섭 초청 기념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광주누죤 관계자는 "동대문시장의 상품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다 신세대를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를 마련해 패션과 젊음이 어우러진 광주.전남지역 최대 패션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