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스전문 인터넷업체들이 문을 닫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또 경비절감을 위해 감량경영을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미국의 뉴스전문 인터넷업체인 살롱닷컴(Salon.com)은 7일 회사 운영예산의 20%를 삭감하고 1백40명의 직원중 13명을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살롱닷컴의 감량경영은 최근 뉴스,평론,기타 콘텐츠 등을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인터넷업체들의 상당수가 경영난에 빠져있음을 반증한다.

범죄와 사법제도에 관한 뉴스제공 사이트로 상을 받기도 한 미국의 APBN뉴스닷컴(APBNNews.com)은 지난 5일 문을 닫고 1백4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금융관련 뉴스와 분석기사를 전문으로 하는 더스트리트닷컴(TheStreet.com)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모델을 개편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CBS 인터넷사업부가 전체직원의 25%인 24명을 해고했으며 여성전문 케이블방송인 옥시겐(Oxygen)도 여름철에 쇼프로 2개를 중단하고 10여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