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제한적인 등락만을 보인채 소폭 상승세에 그쳤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9원 상승한 1,114원에서 첫 거래를 체결한 후 고가인 1,115.4원과 저가인 1,113.8원의 범위를 보이며 주로 1,114원대서 등락을 보였다.

전장을 마감한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달러당 전일대비 1.1원 상승한 1,114.2을 보이고 있다.

다른 어떤 요인보다 주식시장에 따라 환율변동요인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날도 주식시장의 장 초반 약세로 원-달러는 1,115원대로 상승세를 보였다가 외국인이 순매도서 순매수로 전환하자 재차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외국인의 매수규모가 워낙 커서 아직 매도물량이 남아있으나, 1,110원대 밑으로의 하락은 어려울 것이라는 바닥인식이 있어 하락돌파가 쉽지 않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