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합법적인'' 성인포털사이트가 등장한다.

나우콤은 다양한 성인 콘텐츠와 커뮤니티서비스를 제공하는 ''성인별곡''(sungin.nownuri.net)을 이달 중순께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유명 인터넷업체가 공식적으로 ''성인포털''을 표방하며 사이트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우콤은 ''성인별곡''에서 10여개 콘텐츠업체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성인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구리 성인극장(영화) <>AV뉴스(성인비디오) <>야설색담, X도어 성인문단, 스커트 속의 s-file(성인소설) <>한국 성인모델 3백선, 일본댄스 일본모델(모델 정보) <>성인 웹진 코미콜, 어른만화방(성인만화)등이 서비스된다.

이들 콘텐츠는 대부분 유료다.

또 성인용품을 파는 쇼핑몰과 게시판 등 커뮤니티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PC통신 나우누리 회원은 기존 ID로 사용 가능하며 일반 네티즌은 나우누리의 웹회원에 가입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나우콤 관계자는 "최근 업계의 최대 이슈인 콘텐츠유료화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네티즌들의 수요가 많은 성인정보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회원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적정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건전한 성인사이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