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장금리 안정위해 국고채 발행물량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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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장 금리 하향안정을 위해 국고채 발행물량 조절에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5일 1년만기 국고채를 당초 예정했던 8천억원의 절반에 못미치는 3천억원 규모로 축소발행했다고 밝혔다.
또 내주 중 발행될 3년만기 국고채와 그 다음 주 발행될 5년만기채도 발행물량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고채 발행 물량이 줄어들면 시장 지표금리인 국고채금리와 이와 연동해 움직이는 회사채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재경부는 판단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회사채 금리를 한자리 수로 하향 안정화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진병화 재경부 국고국장은 "재정수지도 현재까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국고채를 많이 발행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시장금리 하향안정화를 위해 필요할 때마다 발행물량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재정경제부는 5일 1년만기 국고채를 당초 예정했던 8천억원의 절반에 못미치는 3천억원 규모로 축소발행했다고 밝혔다.
또 내주 중 발행될 3년만기 국고채와 그 다음 주 발행될 5년만기채도 발행물량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고채 발행 물량이 줄어들면 시장 지표금리인 국고채금리와 이와 연동해 움직이는 회사채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재경부는 판단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회사채 금리를 한자리 수로 하향 안정화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진병화 재경부 국고국장은 "재정수지도 현재까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국고채를 많이 발행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정부는 시장금리 하향안정화를 위해 필요할 때마다 발행물량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