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프로칩스가 한국방송텔레콤과 함께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국내 방송권을 확보했다.

프로칩스는 30일 한국방송텔레콤과 공동으로 설립하는 위성방송 "지오썬"을 통해 내셔널 지오그래픽 프로그램을 국내에 공급키로 하는 조인식을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아시아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새 통합방송법이 해외 위성방송을 국내에 재전송하는 것을 허용함에 따라 이뤄졌다.

프로칩스는 우선 케이블TV와 유선방송에 방송물을 공급하고 내년 상반기 방송위원회 일정에 맞춰 위성채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소식에 힘입어 프로칩스 주가는 이날 가격제한폭(4백10원)까지 오른 3천8백30원을 기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