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클레이수학재단(CMI)은 24일 문제당 1백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수학문제 7개를 출제했다.

미국 케임브리지에 본부를 둔 CMI는 이날 파리에서 열린 "수학적 사고의 보편성"에 대한 밀레니엄 행사에서 현상금 수학문제를 공개하는 한편 인터넷(http:www.claymath.org/prize problem)에도 실었다.

"P 대 NP", "리만 가설", "내비어 스토크존재와 매끈함","양 밀즈 존재와 매스갭" 등 일반인들은 한 번도 들어보지도 못한 문제들로 의문을 제기한 수학자들의 이름을 딴 것이 대부분이다.

엄청난 현상금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가까운 장래에 정답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CMI의 아서 제퍼 이사장(하버드대 수학교수)은 "시한은 없다"면서 빠르면 4년이내에 정답이 하나 정도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제 정답을 찾은 사람은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은 학회지에 먼저 발표해야 하며그후 2년을 기다린 후에야 CMI의 심사를 받는다.

파리=강혜구특파원hyeku@co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