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유럽시장 개척단이 최근 현지 바이어들을 상대로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1억8천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은 시의 역대 시장개척단 활동중 가장 높은 성과여서 지역 기업들의 유럽시장 개척활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 유럽시장 개척단이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 독일의 함부르크 등 3개국에서 수출상담활동을 벌인 실적은 모두 1백7건 2억3천7백52만달러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99건 1억8천3백1만6천달러어치의 경우 수출계약의사를 확인했다.

시는 이들 수출상담이 모두 계약으로 이어질 수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체별로는 무등기업이 1억5천만달러어치의 자동차 내장부품 수출계약을 추진키로 해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에드테크는 1천1백만달러어치의 비행선부품을,한성계전은 6백27만달러어치의 전기수배전반을, 다우시스템은 PC 파트너부품 5천5백만달러의 수출계약을 각각 맺기로하고 상담을 진행중이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