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硏 추천 'e新書'] '넷 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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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넷 레디,2000년 물푸레)은 디지털 혁명의 화두를 네트워크로 철저히 인식하고 있다.
제목부터가 Are you ready?에서 패러디한 Net Ready?다.
저자들의 면면을 보면 네트워크로 디지털 경영을 이해하는 이 책의 관점에 한결 더 신뢰를 가질 수 있다.
저자는 바로 컴퓨터 네트워킹의 인프라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업체 시스코의 임원진. 시스코는 알려진대로 라우터와 스위치 등 인터넷 접속과 변환 그리고 네트워킹 운용에 핵심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샛별이다.
시스코에 대해서도 이 책은 경영 컨설팅계가 높은 평가를 하고 있는 시스코의 속도감있는 경영 기법과 기본 시스템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케이스 스터디를 하고 있다.
실례로 93년이후 1백억달러를 들여 40개가 넘는 벤처업체를 A&D(Acquisition & Development)한 시스코의 기술지상주의와 넷 준비성(Net Readiness)과의 필연적 함수관계가 이 책에서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파트 I의 큰 제목은 E-conomy에서의 성공을 위한 전략이다.
참된 성공을 위해서는 우선 넷 준비성(Net readiness)을 다져야한다.
넷 준비성이란 4가지의 요소(리더십, 통치력, 능력, 기술)를 잘 배합해 아주 잘 발달한 웹이 구동시키는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것을 뜻한다.
또 넷 레디 전략으로서는 COINs(Community of Interest)라는 신종 개념으로 얘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COINs란 특정 콘텐츠나 코뮤니티 결성 그리고 전자상거래를 상호 결합 및 축적하여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거래 및 검색 비용을 절감케 해주는 것을 뜻한다.
파트 II에서는 기반 기술에 대해서 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제품과 시장, 비즈니스 프로세스 그리고 산업의 각 부문에서 이행(E-Transformation)의 과정과 주요 이슈 등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파트 III에선 여러 성공적인 기업의 사례 분석을 통해 과연 넷 준비성이 철저했던 기업들이 인터넷 비즈니스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해주고 있다.
실례로 네트워크의 인프라를 장악하여 새로운 룰을 만들어내고 과감하게 새로운 경영 모델을 실천해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시스코의 넷 준비성(Net Readiness)을 꼼꼼히 평가하고 있다.
여기서는 비교적 덜 알려졌던 시스코의 펀딩 모델이 소개되고 있다.
이 모델에서는 새 프로젝트는 6~9개월안에 결과가 나와야 하고 길어야 1년을 넘길 수 없으며 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IT인력들은 IT부서뿐만 아니라 해당되는 신설 사업 부서에도 함께 통지되어야 한다는 등의 기본원칙을 정해놓고 있다.
또 세번째 기둥인 능력(Competences)에서는 시스코의 거칠 것 없는 과감한 추진력이 꼽혔다.
그리고 네번째 기둥,기술면에서는 e-business 프로세스를 스트림라인하는데 표준화를 키로 사용했다고 하는 시스코의 케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마지막 장인 혼돈속에서 질서 찾기에서는 경영의 세계에는 Rule Makers, Rule Breakers, Rule Takers, Rule Shakers가 있다면서 각각의 특색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또 리눅스가 어떻게 기존의 통념과 질서를 깨뜨리면서 소스 코드를 공개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도 담고 있다.
이처럼 Net Ready는 ''네트워크''라는 키로 기업과 개인의 디지털 적응도 및 기본기를 명쾌하게 되짚고 있다.
네트워크를 중심에 세워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자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업에서 시스코가 분할 명령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시가 총액면에서 추월할만한 체력을 갖춘 비결도 넷 준비성(Net Readiness)이 철저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넷 준비성은 어떠한가.
Net Ready? Dear, how about you?
심상민 <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수석연구원 >
제목부터가 Are you ready?에서 패러디한 Net Ready?다.
저자들의 면면을 보면 네트워크로 디지털 경영을 이해하는 이 책의 관점에 한결 더 신뢰를 가질 수 있다.
저자는 바로 컴퓨터 네트워킹의 인프라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업체 시스코의 임원진. 시스코는 알려진대로 라우터와 스위치 등 인터넷 접속과 변환 그리고 네트워킹 운용에 핵심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샛별이다.
시스코에 대해서도 이 책은 경영 컨설팅계가 높은 평가를 하고 있는 시스코의 속도감있는 경영 기법과 기본 시스템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케이스 스터디를 하고 있다.
실례로 93년이후 1백억달러를 들여 40개가 넘는 벤처업체를 A&D(Acquisition & Development)한 시스코의 기술지상주의와 넷 준비성(Net Readiness)과의 필연적 함수관계가 이 책에서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파트 I의 큰 제목은 E-conomy에서의 성공을 위한 전략이다.
참된 성공을 위해서는 우선 넷 준비성(Net readiness)을 다져야한다.
넷 준비성이란 4가지의 요소(리더십, 통치력, 능력, 기술)를 잘 배합해 아주 잘 발달한 웹이 구동시키는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것을 뜻한다.
또 넷 레디 전략으로서는 COINs(Community of Interest)라는 신종 개념으로 얘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COINs란 특정 콘텐츠나 코뮤니티 결성 그리고 전자상거래를 상호 결합 및 축적하여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모두 거래 및 검색 비용을 절감케 해주는 것을 뜻한다.
파트 II에서는 기반 기술에 대해서 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제품과 시장, 비즈니스 프로세스 그리고 산업의 각 부문에서 이행(E-Transformation)의 과정과 주요 이슈 등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파트 III에선 여러 성공적인 기업의 사례 분석을 통해 과연 넷 준비성이 철저했던 기업들이 인터넷 비즈니스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해주고 있다.
실례로 네트워크의 인프라를 장악하여 새로운 룰을 만들어내고 과감하게 새로운 경영 모델을 실천해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시스코의 넷 준비성(Net Readiness)을 꼼꼼히 평가하고 있다.
여기서는 비교적 덜 알려졌던 시스코의 펀딩 모델이 소개되고 있다.
이 모델에서는 새 프로젝트는 6~9개월안에 결과가 나와야 하고 길어야 1년을 넘길 수 없으며 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IT인력들은 IT부서뿐만 아니라 해당되는 신설 사업 부서에도 함께 통지되어야 한다는 등의 기본원칙을 정해놓고 있다.
또 세번째 기둥인 능력(Competences)에서는 시스코의 거칠 것 없는 과감한 추진력이 꼽혔다.
그리고 네번째 기둥,기술면에서는 e-business 프로세스를 스트림라인하는데 표준화를 키로 사용했다고 하는 시스코의 케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끝으로 마지막 장인 혼돈속에서 질서 찾기에서는 경영의 세계에는 Rule Makers, Rule Breakers, Rule Takers, Rule Shakers가 있다면서 각각의 특색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또 리눅스가 어떻게 기존의 통념과 질서를 깨뜨리면서 소스 코드를 공개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재미있는 얘기도 담고 있다.
이처럼 Net Ready는 ''네트워크''라는 키로 기업과 개인의 디지털 적응도 및 기본기를 명쾌하게 되짚고 있다.
네트워크를 중심에 세워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자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업에서 시스코가 분할 명령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시가 총액면에서 추월할만한 체력을 갖춘 비결도 넷 준비성(Net Readiness)이 철저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넷 준비성은 어떠한가.
Net Ready? Dear, how about you?
심상민 <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전략실 수석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