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기획예산처 장관 자문기구인 행정개혁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정부혁신위원회로 격상된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11일 공공부문 개혁을 강도높게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획예산처 장관에 대한 단순 자문기구 역할에 머물렀던 행정개혁위원회를 정부혁신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소속도 대통령 직속으로 해 위상이 크게 강화된다고 밝혔다.

정부혁신위원회에는 학계, 연구기관 인사 뿐아니라 사안에 따라 관련부처장관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가 가동되면 지금까지 공공부문 개혁을 주도했던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은 위원회 사무국 기능을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대통령령 개정을 위한 부처협의 입법예고 등의 기간을 거쳐 7월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총리직속으로 할지 대통령직속으로 할지에 대한 최종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다.

허원순 기자 huhw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