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7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보합권까지 밀렸다.12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56포인트(0.32%) 오른 2713.8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3포인트(0.16%) 오른 2709.65에 개장한 후 2710선에 머무르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오전 9시 40분께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2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는 엇갈린 모습이다.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등은 파란불을 켜고 있다.아이티엠반도체(15.61%), LG이노텍(15.03%), 비에이치(9.16%) 등 애플 관련주는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은 전일 대비 7.26% 오르며 207.15달러에 마감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막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또 애플의 음성 비서인 '시리'에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하고 챗 GPT를 심는 방안 등을 발표했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포인트(0.18%) 오른 869.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포인트(0.35%) 상승한 871.36에 거래를 시작한 후 876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엔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193억원, 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코프로 등 상위 3
김용범 KT&G 재무실장(전무·사진)이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해석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IFRS 해석위원회는 세계 약 146개국이 도입하고 있는 IFRS 회계기준에 대한 해석을 담당하고, 필요시 관련 지침을 마련하는 회계 분야 주요 국제기구다. 12일 금융위원회는 IFRS재단이 김용범 KT&G 재무실장을 IFRS 해석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은 다음달부터 3년간 해석위원회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임기가 끝난 뒤 연임을 할 수도 있다. 김 신임 위원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정KPMG, 삼일PwC 등을 거쳐 2016년부터는 KT&G에서 근무해왔다. IFRS 해석위원회는 위원 14명을 두고 있다. 국내 인사가 이 기구에 참여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약 3년만이다. 2021년 6월 한종수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현 한국회계학회장)의 위원직 연임 임기가 만료된 이래 한국인 위원이 없었으나 이번에 재진출에 성공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선임은 그동안 한국이 IFRS 재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형성된 국제적 인지도와 공로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며 "해석위원회에 한국인 위원을 배출함에 따라 국내 이해관계자와 IFRS 해석위 간 소통이 보다 효과적이고 심도있게 될 수 있고, 이에 따라 국제 기준 해석·지침 과정에서 국내 기업 등의 특수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중학개미(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이 중국 전기차 1위 기업 비야디(BYD)의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6월1일~10일) 홍콩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비야디다. 이달 들어 총 3593만1609달러어치(약 496억원)를 매수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 비야디는 순매수 21위(9만2380달러)에 불과했으나 한 달 사이에 1위로 올라섰다. 중국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신제품 교체)' 정책 수혜 기대, 최근 출시한 5세대 하이브리드 세단 2종의 호평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이날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비야디는 1.69% 상승한 228.40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 저점 대비 10.55% 상승했다.비야디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지난해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거대한 자국 시장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