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여신 100兆 넘어 .. 4월말 현재 105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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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기업에 대한 여신이 1백조원을 넘어 금융기관들을 멍들게 하고 있다.
워크아웃 부진으로 대규모 손실을 입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자금난까지 겪으면서 우량채권과 주식을 팔아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2일 기업구조조정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대우 계열사를 포함한 77개 워크아웃기업 여신은 4월말 현재 1백5조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작년말만 해도 1백조원을 밑돌았다.
채권금융기관들은 이 돈을 제때 돌려받기는 커녕 오히려 추가로 빚을 탕감해 줘야 하는 처지로 내몰리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지난해 11월부터 4월말까지 6개월동안 워크아웃실적이 부진한 16개 기업의 채무부담을 추가로 덜어주는 조치를 해줬다.
금융기관들은 지난해말 고합 진도 신원 등 3개사, 올해들어서는 갑을 신호제지 맥슨전자 동국무역 우방 한창 세풍 동아건설 등 13개사에 대해 채무재조정을 해줬다.
이들 16개사의 부채를 주식(전환사채 포함)으로 바꿔준 금액은 6조원, 이자를 깎아주거나 상환기간을 연장한 채권은 10조원에 이른다.
또 신우 충남방적이 부채를 줄여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다.
금융기관들은 지난 6개월동안 워크아웃여신에 대한 채무재조정으로 4조-6조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가폭락으로 인한 주식평가손실 2조-3조원, 이자감면에 따른 손실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올 하반기에도 빚을 추가로 탕감해 달라고 요청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석유화학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워크아웃 기업들의 경영성과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매각도 쉽지 않아 재무구조 개선도 부진한 형편이다.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
워크아웃 부진으로 대규모 손실을 입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자금난까지 겪으면서 우량채권과 주식을 팔아 금융시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2일 기업구조조정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대우 계열사를 포함한 77개 워크아웃기업 여신은 4월말 현재 1백5조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작년말만 해도 1백조원을 밑돌았다.
채권금융기관들은 이 돈을 제때 돌려받기는 커녕 오히려 추가로 빚을 탕감해 줘야 하는 처지로 내몰리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지난해 11월부터 4월말까지 6개월동안 워크아웃실적이 부진한 16개 기업의 채무부담을 추가로 덜어주는 조치를 해줬다.
금융기관들은 지난해말 고합 진도 신원 등 3개사, 올해들어서는 갑을 신호제지 맥슨전자 동국무역 우방 한창 세풍 동아건설 등 13개사에 대해 채무재조정을 해줬다.
이들 16개사의 부채를 주식(전환사채 포함)으로 바꿔준 금액은 6조원, 이자를 깎아주거나 상환기간을 연장한 채권은 10조원에 이른다.
또 신우 충남방적이 부채를 줄여 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다.
금융기관들은 지난 6개월동안 워크아웃여신에 대한 채무재조정으로 4조-6조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가폭락으로 인한 주식평가손실 2조-3조원, 이자감면에 따른 손실 2조-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올 하반기에도 빚을 추가로 탕감해 달라고 요청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석유화학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워크아웃 기업들의 경영성과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매각도 쉽지 않아 재무구조 개선도 부진한 형편이다.
현승윤 기자 hyuns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