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지역 E마트의 중추물류기능을 담당할 대구물류센터가 1일 문을 열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마트는 이날 대구시 달서구 성서산업단지내에 부지 1만평에 건립중인 3천2백여평규모의 공산품센터의 문을 열었다.

대구물류센터는 남부권 9개 점포를 대상으로 하루 3천상자,연간 15억원 어치의 물품을 처리하게 된다.

영호남지역 10여개 점포가 문을 여는 오는 2003년에는 하루물동량이 7천상자,연간거래 규모가 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구물류센터의 개설로 영호남지역 점포의 상품공급시간이 기존 6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돼 소비자들이 보다 신선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 남부지역 제조업체들의 E마트 납품이 용이해져 수도권에 치중된 E마트 납품업체가 남부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마트는 연간 3백50명의 인력수요가 발생하는 등 지역 경제에 연간 2백억원의 소득증대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