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아이들을 해외에 내보내지 않고 국내에 입양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걷기대회가 국내 처음으로 열린다.

사회복지법인인 동방사회복지회는 29일 오후2~4시까지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한 가족사랑 걷기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성교육강사인 구성애씨를 비롯,해외입양 아동 및 양부모,자원봉사자,일반 시민 등 약 1천여명이 참가해 국내 입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주최측은 여의도 문화마당을 출발,여의도공원 지하보도~한강시민공원 수영장~여의도공원 코스를 1시간에 걸쳐 걷게되는 이 대회를 통해 입양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바로잡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모국을 방문중인 해외입양아와 양부모들이 참가해 우리 사회의 양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참가문의 (02)3142-5821.

<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