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삼양인터내셔날 허광수 회장이 사돈을 맺는다.

방 사장의 외아들 준호(27)씨는 허 회장의 외동딸 유정(27)씨와 5월24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허 회장은 허정구(작고)전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아들로 LG칼텍스정유 허동수 대표이사 부회장의 동생이다.

유정씨는 LG그룹의 전신인 럭키금성의 창업을 도운 고 허만정씨의 증손녀다.

준호씨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칼드웬칼리지(비즈니스 전공)를 졸업한 뒤 귀국,7월 공군 장교로 입대할 예정이다.

유정씨도 영국 유학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준호,유정씨는 서울 중대부속초등학교 동창이며 양가의 허락을 받고 사귀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