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자회사로 오는 8월 SK상사에 흡수합병될 예정인 SK에너지판매㈜ 가 10월부터 서울 경기 일대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이용, 자동차 수입· 판매에 나설 방침이어서 수입차 판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SK에너지판매는 20일 “일본 도요타자동차로부터 서울 및 경기 지역의 자동차 딜러십을 획득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서울 경기 일대의 주유소 망을 적극 활용, 도요타자동차를 수입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는 LS430, GS300, RX300, IS200 등 도요타의 세단형 승용차인 렉서스 4개 모델을 우선 수입 판매하고 내수판매가 본격화하는 내년께 차종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자체 경정비 네트워크인 ‘스피드 메이트’를 통해 △고 품질의 자동차 유지관리 서비스 △차량용품 판매 △긴급출동서비스(ERS ) 등 차량과 관련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 경쟁우위를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