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고용 둔화 전망 속 상승…전국 곳곳 소나기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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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美 고용시장 둔화 전망 속 상승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26포인트(0.36%) 상승한 38,711.2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4포인트(0.15%) 오른 5,291.34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38포인트(0.17%) 상승한 16,857.05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미국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증시는 미 고용시장이 어느 정도 둔화 조짐을 보일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5월 미 비농업 고용지표가 직전월보다 약간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국제유가, OPEC+ 감산 축소 기대 지속되며 5거래일째 하락
국제 유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점차 일부 감산을 줄여갈 수 있다는 기대에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7달러(1.31%) 하락한 배럴당 73.25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84달러(1.07%) 하락한 배럴당 77.5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22대 국회 오늘 개원 본회의…원 구성 막판 협상 주목
국회는 오늘 오후 22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뽑습니다. 오늘은 국회법에 규정된 의장단 선출 시한입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주말까지도 개원 협상을 시도했으나, 원 구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는 불발된 바 있습니다. 양당은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상임위 배분 문제를 놓고 대치 중입니다.
◆ 한·미·일, IAEA서 "北 무력 도발·러 군사협력 강력 규탄"
한국과 미국, 일본이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끊이지 않는 미사일 도발,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 국제센터에서 열린 IAEA 정기 이사회 공동발언에서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해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7차 핵실험을 비롯한 추가 도발 가능성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국이 IAEA에서 공동발언으로 북한의 도발 행위를 비판한 것은 작년 9월 IAEA 회원국 총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북한의 불법적 도발 행위에 대응하는 3국의 강력한 공조 의지를 다자무대에서 다시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정부, 사직서 수리 '퇴로' 열었는데…전공의 '복귀 여부' 관심
정부가 이탈 전공의들의 사직을 허용하고 행정처분 절차도 중단하면서 전공의들이 얼마나 복귀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공의와 소속 수련병원에 내린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 각종 명령을 철회하고,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각 병원장에게는 전공의 개별 의사를 확인해 복귀하도록 상담·설득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그동안 현장에 남아 환자 곁을 지킨 전공의들에게는 별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직 전공의가 복귀할 경우 수련에 전념해 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법적 '걸림돌'도 제거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동안 현장을 지킨 전공의들과 형평성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퇴로'를 열어준 셈이지만, 정작 전공의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한 분위기입니다.
◆ 지난달 김 물가 상승률 17.8%…6년 4개월 만에 최고치
지난달 김 물가가 6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김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8% 올라 2018년 1월(19.3%) 이후 상승률이 6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김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만 해도 1.2%에 그쳤으나 2월 3.1%, 3월 6.6%, 4월 10.0%, 지난달 17.8% 등으로 높아졌습니다.
◆ 낮 최고 23∼31도…전국 곳곳 소나기
수요일인 5일은 전국이 맑을 전망입니다. 다만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전라 내륙, 경북 내륙, 제주도는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전북 남동 내륙, 전남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 5∼20㎜, 그 밖의 지역은 5㎜ 안팎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26포인트(0.36%) 상승한 38,711.2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94포인트(0.15%) 오른 5,291.34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38포인트(0.17%) 상승한 16,857.05로 장을 마무리했습니다. 미국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증시는 미 고용시장이 어느 정도 둔화 조짐을 보일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5월 미 비농업 고용지표가 직전월보다 약간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국제유가, OPEC+ 감산 축소 기대 지속되며 5거래일째 하락
국제 유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가 점차 일부 감산을 줄여갈 수 있다는 기대에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97달러(1.31%) 하락한 배럴당 73.25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84달러(1.07%) 하락한 배럴당 77.5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22대 국회 오늘 개원 본회의…원 구성 막판 협상 주목
국회는 오늘 오후 22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국회의장단을 뽑습니다. 오늘은 국회법에 규정된 의장단 선출 시한입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주말까지도 개원 협상을 시도했으나, 원 구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는 불발된 바 있습니다. 양당은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상임위 배분 문제를 놓고 대치 중입니다.
◆ 한·미·일, IAEA서 "北 무력 도발·러 군사협력 강력 규탄"
한국과 미국, 일본이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끊이지 않는 미사일 도발,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한·미·일 3국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 국제센터에서 열린 IAEA 정기 이사회 공동발언에서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해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7차 핵실험을 비롯한 추가 도발 가능성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국이 IAEA에서 공동발언으로 북한의 도발 행위를 비판한 것은 작년 9월 IAEA 회원국 총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북한의 불법적 도발 행위에 대응하는 3국의 강력한 공조 의지를 다자무대에서 다시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정부, 사직서 수리 '퇴로' 열었는데…전공의 '복귀 여부' 관심
정부가 이탈 전공의들의 사직을 허용하고 행정처분 절차도 중단하면서 전공의들이 얼마나 복귀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공의와 소속 수련병원에 내린 진료유지명령, 업무개시명령,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 각종 명령을 철회하고,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각 병원장에게는 전공의 개별 의사를 확인해 복귀하도록 상담·설득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그동안 현장에 남아 환자 곁을 지킨 전공의들에게는 별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사직 전공의가 복귀할 경우 수련에 전념해 전문의가 될 수 있도록 법적 '걸림돌'도 제거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동안 현장을 지킨 전공의들과 형평성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퇴로'를 열어준 셈이지만, 정작 전공의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한 분위기입니다.
◆ 지난달 김 물가 상승률 17.8%…6년 4개월 만에 최고치
지난달 김 물가가 6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김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8% 올라 2018년 1월(19.3%) 이후 상승률이 6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김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만 해도 1.2%에 그쳤으나 2월 3.1%, 3월 6.6%, 4월 10.0%, 지난달 17.8% 등으로 높아졌습니다.
◆ 낮 최고 23∼31도…전국 곳곳 소나기
수요일인 5일은 전국이 맑을 전망입니다. 다만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전라 내륙, 경북 내륙, 제주도는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북부, 전북 남동 내륙, 전남 중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 5∼20㎜, 그 밖의 지역은 5㎜ 안팎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입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