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가 하루 늦게 약효를 발휘했다.

이 회사는 전날 세계3위의 D램 생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2억5천만달러규모의 모듈용 기판을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상초유의 코스닥시장 폭락세를 비켜가지는 못했다.

재료 발표후 주가가 강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상승흐름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한 것.

그렇지만 이날은 가격제한폭까지 뛰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종가는 전날보다 2천원 상승한 1만8천9백원.

텔슨정보통신 대신정보통신 등 전날 호재를 발표했던 다른 종목들도 덩달아 상승흐름을 탔다.

대신정보통신은 미국 터보리눅스와 전략적기술제휴및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텔슨정보통신은 한솔엠닷컴에 무선인터넷모뎀 12만대를 공급키로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