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ADSL) 서비스지역이 50개 도시로 확대된다.

하나로통신은 11일부터 구미 제주 충주 포항 등 8개 도시에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5월말까지 강릉 경주 공주 군산 마산 등에서도 이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16개 도시인 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지역이 지난해 4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여만에 전국 50개 도시로 늘어나게 됐다.

또 연말까지 전국 79개 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11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지역중 서울 강동 송파 관악 노원 동대문과 울산 성남 고양 부천 군산 강릉 속초 등지에서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광동축혼합망을 통해,부산 일부지역(부산진구 서구 사하구)과 경주 마산 포항 구미지역에서는 케이블TV방송국의 케이블TV망과 중계유선사업자의 중계유선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하나로통신 이인행 전무는 "올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던 투자계획을 앞당겨 집행해 서비스 지역을 조기에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