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변압기 핵심소재 설비확충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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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이 변압기의 핵심 소재인 방향성 전기강판에 대한 설비확충 공사에 들어갔다.
포철은 방향성 전기강판 공급부족 현상을 덜기 위해 내년 11월까지 이 제품의 생산능력을 현행 3만5천t에서 6만t으로 연간 2만5천t 늘이는 설비공사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현재 방향성 전기강판의 국내 수요는 총 4만5천t에 이르며 그동안 포철이 3만t 정도만 생산해 관련업계는 나머지 1만5천t을 수입해왔다.
포철은 방향성 전기강판의 가격이 일반 냉연제품보다 3배나 비싸 회사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철은 이날 산업활동 호조로 2.4분기 철강재 내수가 9백37만t으로 작년 동기대비 17.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내수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철강 수출량은 2.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포철은 특히 현대강관 동부제강 등 냉연업체의 신규설비가 본격 가동돼 열연코일의 수입량이 2.4분기에 1백만t을 초과하면서 철강 수입이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
포철은 방향성 전기강판 공급부족 현상을 덜기 위해 내년 11월까지 이 제품의 생산능력을 현행 3만5천t에서 6만t으로 연간 2만5천t 늘이는 설비공사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현재 방향성 전기강판의 국내 수요는 총 4만5천t에 이르며 그동안 포철이 3만t 정도만 생산해 관련업계는 나머지 1만5천t을 수입해왔다.
포철은 방향성 전기강판의 가격이 일반 냉연제품보다 3배나 비싸 회사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철은 이날 산업활동 호조로 2.4분기 철강재 내수가 9백37만t으로 작년 동기대비 17.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내수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철강 수출량은 2.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포철은 특히 현대강관 동부제강 등 냉연업체의 신규설비가 본격 가동돼 열연코일의 수입량이 2.4분기에 1백만t을 초과하면서 철강 수입이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구학 기자 cg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