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울산, 성남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의원들이 4일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가 "의료대란"이 예상된다.

그러나 4일 오전 4시부터 돌입할 예정이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6대 도시의 시내버스파업은 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는 3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전날 의권쟁취투쟁위원회에서 결의한 대로 4일부터 3일간 집단휴진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미 독자적으로 휴진을 한 인천과 울산의 의원들은 정상적으로 진료를 하고 성남은 오는 6일 하루만 휴진하기로 했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과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역별로 벌어진 밤샘 협상에서 대물종합보험 의무가입을 전제로 임금을 6%선으로 올린다는데 사실상 합의, 4일 아침 이들 도시의 시내버스는 정상운행될 것이 확실시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