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스(대표 박용규)는 인터넷 브라우저와 위성방송.디지탈방송용 셋톱박스를 독자기술로 개발해 생산하는 업체다.

마르시스의 인터넷 브라우저는 세계적인 임베디드(내장형) 브라우저와 비교해 성능과 가격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를 응용한 제품이 양산되어 대기업을 통해 수출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위성방송과 디지털방송용 셋톱박스는 외국기술을 단순히 도입하거나 응용한 것이 아니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이 가능하다.

마르시스는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인터넷 셋톱박스와 케이블 셋톱박스가 결합된 복합 셋톱박스를 양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마르시스는 전세계적으로 브라우저 시장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스파이글라스 액서스 포켓익스플로러 등의 미국기술에 필적하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현재 두개의 대기업과 세개의 중소기업에서 이미 마르시스의 브라우저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인텔 테라로직 등과 납품을 위해 협상 중이다.

마르시스는 내년 상반기에 코스닥에 등록할 계획이다.

박용규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후 대우전자에서 디지털TV 인터넷TV 등의 개발에 참여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로봇 연구실에서 객원 연구원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주요 주주는 휴맥스와 박용규 사장 등이다.

98년 설립된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1억6천만원,순이익은 3억원이었다.

올해는 매출액 1백억원,순이익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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