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및 산하단체,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계약직 공무원을 앞다퉈 뽑고 있다.

대부분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가진 사람이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고 있긴 하나 공직 경력을 쌓고 싶은 민간 전문가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계약기간은 대부분 1~3년이지만 근무 실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계약직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국회사무처 =계약직 공무원인 법제관과 예산분석관 여성특별위원회 전문위원 연수국 교수 등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법제관 2명,예산분석관 1명,여성특위 전문위원 1명,연수국 교수 2명 등 모두 6명이다.

법제관과 예산분석관은 임용기간이 1년이다.

그러나 근무실적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여성특위 전문위원과 연구국교수의 경우 임용기간은 3년 이내다.

법제관은 변호사자격을 취득한 다음 3년 이상 실무 경력을 쌓았거나 민법.상법.경제법.사회법을 전공한 법학박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예산분석관으로는 공인회계사자격 취득 후 3년 이상 경력이 있거나 공공경제학 계량경제학 등을 전공한 경제학박사학위 취득자를 구하고 있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이뤄진다.

법제관과 예산분석관은 오는10일부터 14일까지,여성특위전문위원과 연수국교수는 오는 7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지원서는 국회 홈페이지(www.assembly.go.kr)에서 다운로드받아도 제출해도 된다.

원서 보낼곳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번지 국회사무처 총무과.(02)788-2848.

<>서울시 =정보시스템관리와 웹 개발 등을 맡을 계약직 지방공무원을 뽑는다.

모집인원은 정보시스템관리자 2명,정보시스템운영요원 1명,시스템분석설계요원 2명,웹디자이너 2명,웹개발요원 1명 등 8명이다.

학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학사 석사 등 학위수준에 따라 요구하는 경력이 3~9년으로 차이가 난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3년 이내다.

지원서 제출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원서 보낼곳은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37번지 서소문별관 제1동 3층.(02)3707-9171~2.

<>특허기술정보센터 =기획 홍보 웹디자인 영문초록 분야에서 일할 인력을 찾고 있다.

모집인원은 재택직을 제외하고 10명 가량이다.

특허청 산하기관에서 일을 하게 된다.

기획분야는 경력 10년 이상자로 특허 관련 업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홍보분야는 언론광고분야 2~3년 경력자를 찾고 있다.

4년제대졸이상의 학력자로 197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영문특허명세서 요약을 담당하는 영문초록 분야에는 4년제 대졸자(이공계)로 1972년1월1일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다.

재택직도 지원할 수 있다.

웹디자인직은 전문대졸 이상으로 197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지원서는 오는 4월4일까지 받는다.

원서 보낼 곳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14-1 발명회관 7층.(02)3452-8144(구내 200).이메일(jinny@kipris.or.kr)로도 접수할 수 있다.

<>통계청 =경제학 관련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통계사무관(5급) 4명을 특별채용한다.

병역의무를 마쳤거나 면제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근무지는 정부 대천청사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면접은 전공분야 주제발표와 일반분야 등 2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영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지원서는 오는17일부터 20일까지 우편으로 받는다.

원서 보낼 곳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920 정부대전청사 3동,통계청 총무과.(042)481-2005~9

<>국가보훈처 =개방형 직위인 제대군인정책관(이사관~부이사관)과 대전지방보훈청장(부이사관)을 공개모집한다.

임용기간이 2년인 계약직이다.

근무실적 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관련 분야에서 4~10년 근무.연구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형은 서류심사와 면접.영어 구사능력과 인터넷 활용능력을 갖춘 사람은 가산점을 준다.

지원서는 오는7일까지 우편으로 받는다.

원서 보낼 곳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23 국가보훈처 총무과.(02)780-9724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