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이 오는 28일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위반소송에 대한 1차 판결을 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26일 정부측에 타협안을 제시했다.

소식통들은 마이크로소프가 정부측에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를 PC운영체계인 윈도에서 분리하겠다"는 타협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ABC방송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부 업무에 대한 정부감독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일부 소프트웨어의 코드공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타협안에 대해 정부측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편,이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토마스 펜필드 잭슨 판사는 양측이 타협에 성공하지 못할경우 오는 28일 1차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행위를 했다고 평결,마이크로소프트의 해체및 분할가능성을 높였다.

이정훈 기자leehoo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