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경제단체인 한국무역대리점협회는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3개국에 통상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무역대리점협회 이성희회장을 단장으로 한 통상사절단은 약품원료와 커피, 아연 등 원부자재의 수입활동과 함께 이동전화기 등의 수출상담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 페루 부통령과 칠레, 파라과이의 상공부 장관 등과 만나 이 지역 무역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7월이후 발생한 한국제품에 대한 반덤핑및 세이프가드 등 신규 제소의 47%가 중남미국가에 의해 발생했다"며 "이번 파견은 남미국가들의 수입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