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실리 설타 스프링에어 등과 함께 미국내 4대 브랜드다.

빅4S로 불린다.

애틀란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870년 젤몬 시몬스에 의해 창업됐다.

1백30년의 장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세계 1백20개국 7천만가구에 보급됐을 정도로 시장도 넓다.

최대 강점은 연구개발.

특히 침대의 심장부인 스프링과 소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25년 독자개발한 포켓스프링은 세계적인 히트품.

독립된 포켓스프링이 인체곡선에 따라 온몸을 골고루 받쳐준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

옆에서 자는 사람이 뒤척여도 출렁거림이 전달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마치 피아노 건반처럼.

이 스프링이 시몬스를 세계적인 침대업체로 성장하는 만드는 발판이 됐다.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침대공학연구소가 이룬 결실이다.

뿐만 아니라 연구소는 첨단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줄지어 선보이고 있다.

특수 부직포로 소음을 제거하고 항균 항박테리아 기능을 갖춘 울트라프레시
원단으로 위생성을 높였다.

스프링의 접합면적으로 최대화하는 핫멜트 접착방식으로 스프링 탄력을
매트리스에 최상의 상태로 전달해 준다.

이밖에 미끄럼방지 부직포, 필로우탑 매트리스커버, 압축견면 등 다양한
신소재를 쓰고 있다.

미끄럼방지 부직포는 화운데이션(매트리스 아래부분)과 매트리스 사이에
사용하는 부직포로 미끄럼을 막아줘 안락한 수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필로우탑 매트리스커버는 사용자의 체중에 커버가 신축성있게 대응해
커버원형이 변하지 않고 수명이 오래 지속되는 기능을 갖췄다고 한다.

이를 토대로 울트라프리미엄 뷰티레스트, 닥터하드, 맥시패딕, 시몬스센스
등 다양한 매트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