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 번복 항의 .. 이상열씨 소송불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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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공천이 번복된 부산 서구의 이상열(44)씨는 28일 "정당하게
받은 공천을 도둑질 당한 만큼 법적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한 절차에
의해 결정된 공천이므로 반납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중앙당이 25일 일방적으로 공천자를 교체해 발표했다"며 "현재까지 중앙당
으로부터 교체결정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서구 공천자는
본인이며 만약 공천 결정을 번복한다면 법적 투쟁을 통해 대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평주유소를 소유하거나 20억원에 매도한 사실이 없는데도
새천년민주당이 27일 대변인을 통해 공개적으로 나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천
헌금 운운함으로써 치명적 상처를 입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
받은 공천을 도둑질 당한 만큼 법적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한 절차에
의해 결정된 공천이므로 반납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중앙당이 25일 일방적으로 공천자를 교체해 발표했다"며 "현재까지 중앙당
으로부터 교체결정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서구 공천자는
본인이며 만약 공천 결정을 번복한다면 법적 투쟁을 통해 대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평주유소를 소유하거나 20억원에 매도한 사실이 없는데도
새천년민주당이 27일 대변인을 통해 공개적으로 나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천
헌금 운운함으로써 치명적 상처를 입었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l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