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베어링 증권은 올해 코스닥지수 최고치를 4백32로 전망하고
주성엔지니어링 드림라인 등의 매수를 추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ING 베어링은 최근 "기술주와 코스닥에 초점을 둔 전략"이란 보고서에서
올해 코스닥지수가 적어도 3백58까지 오를 것이며 최고 4백32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ING 베어링은 코스닥 지수 급등 이유로 야후 코리아와 LG텔레콤 등 신규
우량 등록 종목이 쏟아지고 등록 기업중에서도 세계적 브랜드를 토대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곳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한국 기관투자가들이 전통 블루칩 등 상장 종목을 팔고 코스닥 종목
편입 비율을 높이고 있어 첨단 기술주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줄곧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따라 경쟁력, 외자유치 능력, 세계적 브랜드 구축 능력을 보유한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주성엔지니어링, 드림라인을 매수종목으로
추천했다.

ING베어링은 또 앞으로 2년내에 "대장주"부상 가능성이 있는 중형주들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코네스 우영 시공테크 가산전자 등을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았다.

한편 ING베어링 증권은 한국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종합주가지수도 연말까지
1천2백50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전자, 정보통신주와 우량 은행주의 편입
비율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