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가 급등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2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전날보다 1.69엔이
오른 달러당 1백9.05엔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9월13일(1백9.17엔) 이후 4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이날 종가는 1.14엔이 오른 달러당 1백8.50엔을 기록했다.

외환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활황세가 지속되고 연준리(FRB)의 금리인상이
확실시되면서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 달러값상승을 부추겼다고 풀이했다.

< 박영태 기자 p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