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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2자격증] 우수기업 : '주식회사 삼양사' .. 사외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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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부는 ''근로자 1인2자격 갖기'' 사업의 하나로 2월부터 사내자격 국가
    공인제를 시행한다.

    각 기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내자격제도중 우수한 사례를 골라
    노동부가 공식 인정해주는 제도다.

    사내자격 공인을 받게 되면 3년간 자격검정 개발비와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 제품과 광고 등에 노동부 공인 마크를 사용할 수 있어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제도 도입후 처음으로 사내자격 공인을 받게 될 삼성 SDS와 (주)혜인의
    사내자격검정제도와 인력개발에 대한 투자노력 등을 소개한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산업인력공단 검정팀의 엄격한 실사를 통과, 국가공인을
    받기로 내정된 상태다.

    ''잘 나가는'' 기업들의 공통점중 하나는 직원들의 교육훈련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한다는 점이다.

    지식정보화시대에서 인재를 키울지도 모르고, 제대로 대접하지 않는 기업은
    인력 유출으로 몸살을 앓을 수밖에 없다.

    LG전자는 작년 한햇동안에만 2백10억원을 임직원 교육에 쏟아부었다.

    덕분에 노동부로부터 25억8천여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삼양사는 이률적인 사내 집합교육을 자제하고 팀별, 개인별 사외교육을
    활성화 시켰다.

    한국화장품은 지난해 11월 열린 ''능력개발의 달''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인력개발 우수업체다.

    이들업체의 교육훈련 체계와 특성을 소개한다.

    ------------------------------------------------------------------------

    삼양사의 사내 교육훈련체계는 "자율교육"과 "팀 스터디"를 핵심 축으로
    하고 있다.

    필수적인 내용을 제외하고는 연수원 같은 장소에 모아 놓고 단체로
    실시하는 집합교육을 거의 하지 않는 게 다른 기업과는 다른 점이다.

    삼양의 교육은 크게 사외교육 해외교육 연수원교육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연수원 교육은 경영능력개발과 직무능력개발, OJT 등 기본 필수
    과정으로 전체 교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

    삼양에서 가장 핵심적인 교육은 자율교육을 근간으로 한 사외교육이다.

    매년 근로자들에게 투입하는 교육훈련 지원비중 가장 많은 액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경우 32억여원의 교육비중 사외교육비가 12억4천여만원을
    차지, 비중이 가장 컸다.

    해외교육비(11억여원)보다 많았다.

    연수원 교육비는 2억8천여만원에 그쳤다.

    1998년에도 19억8천여만원의 교육비중 사외교육 8억여원, 해외교육
    2억7천여만원, 연수원 교육 2억4천여만원 등이었다.

    지난해에도 해외교육이 1억5천여만원인데 비해 사외교육비용은 2억1천여만원
    이었다.

    16억여원을 투입할 올해도 <>사외교육 4억8천2백여만원 <>해외교육
    2억4천6백여만원 <>연수원교육 1억5천8백여만원 등으로 계획하고 있다.

    삼양의 근로자들은 스스로 자기계발계획을 만들어 자체적으로 학습한다.

    사설학원을 이용하든 대학이나 대학원에 다니든 자유다.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교육이면 상관없다.

    외부 교육기관을 이용해 영어나 컴퓨터 등 일반적인 분야를 공부할 경우
    수강비의 80% 가량을 회사측이 지원해준다.

    수출입업무나 매출채권관리 등 특수직무와 관련된 교육이나 자신의 업무와
    직결된 분야에 대해 외부기관의 교육을 받을 경우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

    자율교육에 대한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연수원에서 연초에 개인별
    교육계획서를 제출받아 이행여부를 체크한다.

    연수원은 이를 위해 별도의 인재육성평가항목을 마련, 개인별로 점수를 매겨
    승진과 연봉 등에 반영한다.

    특히 업무공백 등을 이유로 부하직원의 교육훈련을 꺼리는 간부사원들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까지 준다.

    연수원의 팀장급에 대한 평가항목에는 "부하 육성의지"가 들어있다.

    팀 학습도 개인과 같은 방식으로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각 팀별로 해결과제를 고른뒤 학습계획을 수립한다.

    팀별 학습계획과 목표달성 여부 등도 연수원에서 평가한다.

    팀학습 과제의 중요도, 학습계획 추진과정, 학습계획 대비 실시결과 등을
    평가한다.

    연수원에서는 팀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교재와 강사, 교육프로그램 정보
    등을 제공한다.

    삼양이 본격적으로 팀 교육을 실시한 때는 지난해 7월부터다.

    사전준비도 철저히 했다.

    지난해 1월 인사팀과 연수원 관계자들로 교육혁신연구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3개월간 삼성 LG 금호 GE 듀폰 모토로라 휴렛팩커드 등 국내외
    우수기업 교육제도와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핵심인력을 키워내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삼양 MBA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전문경영인(Future Leader)을 키워내기 위한 교육훈련 과정이다.

    교육대상 선발과정도 엄격하다.

    인사고과에서 최고점을 받은 직원과 2년 이상 우수고과를 받은 사람 등을
    대상으로 뽑는다.

    교육기간은 1년 2백96시간으로 짜여져 있다.

    <>조직.인사관리 <>회계학 <>마케팅 <>재무관리 <>생산.물류관리 <>경영전략
    등 경영관련 6개 주요과목과 실무사례, 경영관련 특강 등을 듣는다.

    전과목 강사별로 평가기준에 따라 C(70점) 이상을 받은 자에 대해 수료증을
    발부한다.

    교육기간에 교육시간의 20% 이상 결근시 미수료 처리된다.

    교육이 끝난 뒤에도 순환보직을 맡기는 등 특별관리를 한다.

    삼양은 올해도 팀 학습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본사와 지사를 가리지 않고 업무중심의 다양한 스터디 팀이 꾸려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지식공유의 방"을 만들어 스터디 그룹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더 나아가 사내에 서로 관심분야별로 테마중심의 학습조직이 만들어지도록
    한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e-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이 스스로 모여 공부하고
    사업계획과 아이디어까지 내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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