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널리스트 분석 ]

류태경 < 한화증권 리서치팀 연구원 >

가로수 닷컴(www.garosu.com)은 1993년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서울지역
최초의 생활정보 신문 "가로수"를 모태로 출발한 회사이다.

신문매체를 이용한 생활정보 서비스는 물론 인터넷 생활정보 및 전자상거래,
홈쇼핑 전문 업체로 성장했다.

동종업계 최초로 코스닥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가로수 닷컴의 주된 경쟁우위
요소는 기존의 "가로수(garosu)"가 갖고있는 브랜드가치(100억~300억의
내재가치)를 바탕으로 매일 5만여건이 업데이트 되는 광범위한 DB와 현재
실시 중인 수도권 1일배송 시스템(one day 딜리버리) 제도이다.

올해 2~3월 테스터를 거쳐 1시간 배송 시스템 체제(one hour 딜리버리)로
상반기중에 전환할 계획이다.

이는 수도권에만 약 5백여명 이상의 배포망을 가지는 기존의 지역별
점조직을 이용한 직배송 시스템으로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 차별화되는
가로수가 가지는 핵심 역량이다.

이와 더불어 여타 브랜드가 갖고있는 1~3%의 마일리지제도 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10% 적립금제도"를 통한 마케팅 활동, 할인매장 및 인터넷몰
가격 비교 사이트 "프라이스웹(www.priceweb.co.kr)", 생활정보 전문 사이트
"데이터 랜드(www.dataland.co.kr)" 실시간 바둑 서비스 "인터넷 바둑
(www.ebaduk.co.kr)" 온라인게임 및 랭킹 서비스"(www.justgame.co.kr)"과
서비스 준비중인 "가로수 옥션(www.garosuauction.co.kr)" 등과 같은 다양한
컨텐츠 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고 있다.

이러한 동사의 경쟁우위의 요소들은 기존의 "가로수"가 가지는 방대한 양의
DB와 배송 인프라를 기초로한 직배송 시스템과 인터넷 쇼핑몰의 기술적
결합의 통해 ON LINE 과 OFF LINE 의 자연스러운 연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동사는 99년도 총 106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대비 (98년 매출액59.5억)
178%증가의 높은 성장을 이루었으며, 2000년 매출액은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
확대(99년도 2개월간 매출액 2.7억이 2000년도에는 80억정도의 매출신장
예상)와 더불어 200억 이상의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한편 부채비율도 99년말 기준 75.8%로로 낮은 편이며 이는 코스닥 등록 후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여 2000년에는 "1시간(one hour)
직배송 시스템" 에 대한 물류창고 구축, 전산지원 투자, 배송 라이더확보와
기타 인터넷 컨텐츠 사이트에 대한 장비, 서비스지원 등의 투자로 매출액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연구개발 활동(현재 "가로수닷컴 연구소"를 기초) 역시 2000년에는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