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년 밖에 안된 보험설계사가 2억4천만원의 수입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메트라이프생명의 전문 보험설계사 차진열(34)씨.

그는 98년9월 한미리스(현 한미캐피탈) 과장에서 보험설계사로 변신한 후
매달 28건의 새로운 보험계약을 유치하고 있다.

이는 다른 보험설계사의 실적(평균 10건)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이라고
메트라이프는 밝혔다.

그가 발굴한 신규 고객이 내는 보험료만 월평균 3천9백여만원에 달한다.

차씨는 "예전의 영업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간 5천5백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미국
MDRT협회가 선정하는 2000년 MDRT 회원에 뽑혔다.

특히 MDRT 회원 가운데서도 실적이 뛰어난 사람에게 주어지는 COT 멤버에
올랐다.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는 보험모집 실적이 뛰어난 설계사들의
모임으로 매년 새로운 멤버를 뽑아 축하행사를 열고 있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