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파워 NGO] '늘푸른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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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년 10월 설립
<> 시민운동 토론회
<> 무공해 유기농산물 한마당
<> 황령산 지키기 범시민대회 개최
<> 부산 환경포럼 개최
<> 나누리 어린이 작은 도서관 개관
<> 어린이 창조학교 상설프로그램 마련
<> 남천만 바다지키기 시민대회
<> 주소 : 부산 수영구 남천2동 28-8 성실빌딩 4층
<> 전화 : (051)611-2820
------------------------------------------------------------------------
늘푸른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백50여 시민이 민주사회를 건설한다는
취지로 발족했다.
건강한 사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조직의 목표다.
늘푸른 시민모임이 역점을 두는 사업은 교육과 환경, 생활정치분야다.
우선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 교육에 주력한다.
전담교사 2명을 확보, 어린이 창조교실과 나누리 도서관을 설립했다.
교과서중심 교육이 아닌 창의력 계발 프로그램에 따라 초등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짬 날 때마다 학부모들도 참석해 자녀문제 등 고민거리를 토론한다.
회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역사기행과 풍경화 그리기, 만화교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꾸준히 추진해온 환경운동은 회원.시민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분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시작해온 황령산 무분별 개발반대 운동은 구의원과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아파트를 돌며 무공해 비누만들기도 5년째 계속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쓰다 남은 식용유를 모아오면 회원들이 비누로 만든 뒤
무료로 나눠준다.
환경오염도 막고 재활용도 돼 호응이 높다.
최근에는 남천만을 메워 개발한다는 남구청의 계획에 반기를 들고 있다.
바다가 죽어가는 데 살릴 생각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묻어버리는 것은
후손의 쾌적한 생활권리를 박탈하는 환경파괴적 행동이라는 것이다.
산 보호에도 적극적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소유자들에게 세제혜택 등을 줘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다른 시민단체와 연대, 시정과 구정을 감시하는 활동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전국 최초로 우루과이라운드 반대운동도 벌여 국내시장 개방에 대한 주의를
촉발시키기도 했다.
농산물 직거래 운동도 펼쳐 농촌 살리기와 왜곡된 유통구조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늘푸른 시민모임은 올해 활동목표를 계몽과 실천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갈매기 환송제를 추진키로 했다.
작년 10월께 부산을 찾은 시베리아산 갈매기 4천여마리가 긴 여정을 떠나기
때문이다.
광안리가 철새들이 찾을 정도로 살아있다는 것을 기념하고 환경보호인식을
깨우치기 위해서다.
매일 오전7시 광안리를 찾아 갈매기들에게 모이를 준 회원들은 섭섭함을
느끼면서 갈매기들이 다시 부산에 찾아 오기를 바란다.
다음달부터는 의정활동에 부적절해 보이는 국회의원 낙선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회원수는 2백여명.
오건환 부산대 교수, 이동석 극동레포츠 회장, 부경대 류태건 교수, 정효경
치과의원 원장, 조영일 건축사 등이 지도위원으로 있으며 오연길씨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운영위원에는 황명순 송혜영 김경곤 고영혜 전미혜씨 등이 수고하고 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
<> 시민운동 토론회
<> 무공해 유기농산물 한마당
<> 황령산 지키기 범시민대회 개최
<> 부산 환경포럼 개최
<> 나누리 어린이 작은 도서관 개관
<> 어린이 창조학교 상설프로그램 마련
<> 남천만 바다지키기 시민대회
<> 주소 : 부산 수영구 남천2동 28-8 성실빌딩 4층
<> 전화 : (051)611-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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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1백50여 시민이 민주사회를 건설한다는
취지로 발족했다.
건강한 사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조직의 목표다.
늘푸른 시민모임이 역점을 두는 사업은 교육과 환경, 생활정치분야다.
우선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 교육에 주력한다.
전담교사 2명을 확보, 어린이 창조교실과 나누리 도서관을 설립했다.
교과서중심 교육이 아닌 창의력 계발 프로그램에 따라 초등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짬 날 때마다 학부모들도 참석해 자녀문제 등 고민거리를 토론한다.
회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역사기행과 풍경화 그리기, 만화교실 등도
운영하고 있다.
꾸준히 추진해온 환경운동은 회원.시민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분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시작해온 황령산 무분별 개발반대 운동은 구의원과 시민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아파트를 돌며 무공해 비누만들기도 5년째 계속하고 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쓰다 남은 식용유를 모아오면 회원들이 비누로 만든 뒤
무료로 나눠준다.
환경오염도 막고 재활용도 돼 호응이 높다.
최근에는 남천만을 메워 개발한다는 남구청의 계획에 반기를 들고 있다.
바다가 죽어가는 데 살릴 생각은 않고 마구잡이식으로 묻어버리는 것은
후손의 쾌적한 생활권리를 박탈하는 환경파괴적 행동이라는 것이다.
산 보호에도 적극적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소유자들에게 세제혜택 등을 줘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다른 시민단체와 연대, 시정과 구정을 감시하는 활동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전국 최초로 우루과이라운드 반대운동도 벌여 국내시장 개방에 대한 주의를
촉발시키기도 했다.
농산물 직거래 운동도 펼쳐 농촌 살리기와 왜곡된 유통구조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늘푸른 시민모임은 올해 활동목표를 계몽과 실천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갈매기 환송제를 추진키로 했다.
작년 10월께 부산을 찾은 시베리아산 갈매기 4천여마리가 긴 여정을 떠나기
때문이다.
광안리가 철새들이 찾을 정도로 살아있다는 것을 기념하고 환경보호인식을
깨우치기 위해서다.
매일 오전7시 광안리를 찾아 갈매기들에게 모이를 준 회원들은 섭섭함을
느끼면서 갈매기들이 다시 부산에 찾아 오기를 바란다.
다음달부터는 의정활동에 부적절해 보이는 국회의원 낙선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회원수는 2백여명.
오건환 부산대 교수, 이동석 극동레포츠 회장, 부경대 류태건 교수, 정효경
치과의원 원장, 조영일 건축사 등이 지도위원으로 있으며 오연길씨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운영위원에는 황명순 송혜영 김경곤 고영혜 전미혜씨 등이 수고하고 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