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작년 11월 무역 적자가 월간 기록으로 사상 최고치인 26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20일 밝혔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종전 사상 최고치였던 한달 전 10월의 2백56억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 기간중 미국의 수입은 1.4% 증가, 1천93억9천4백만달러에 달했으나
수출은 0.7% 늘어난 8백28억9천1백만달러에 그쳤다.

이로써 11월까지 미국의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도 전년 동기의 1천6백43억
달러를 훨씬 뛰어 넘은 2천668억달러에 달했다.

< 방형국 기자 bigjo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