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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BI 한국지부장, 재미교포출신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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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교포 출신 미연방수사국(FBI) 수사관이 이르면 내달 FBI
    한국지부장으로 부임한다.

    검찰 관계자는 20일 "FBI가 미 의회와 법무장관의 승인을 받아 이르면
    내달,늦어도 3월까지 우리나라에 주재관을 파견키로 했다"며 "FBI
    주재관은 주한미대사관 소속으로 파견되지만 사실상 FBI 한국지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부장격인 주재관에는 재미교포 출신 FBI 수사관인 이승규(미국명
    데이비드 리)씨가 임명됐으며 이씨는 보좌관과 비서를 두고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 등에 따른 한.미간 사법공조 등을 맡는다.

    40대 후반으로 10여년간 FBI 수사관으로 활동한 이씨는 FBI내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검.경 등 수사기관 관계자들과도 폭넓은
    교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경력은 베일에 싸여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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