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올해 무안-영광간 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 호남선복선화
계속사업 등 도내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모두 2조4천4백20억원을
투입한다.

18일 전남도는 사회간접자본시설과 지역개발,주거환경개선사업
등과 관련한 올해 건설사업 예산을 확정하고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는 서해안고속도로 계속사업 등 국책사업에 1조5천9백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호남고속도로 광주우회구간,88올림픽 고속도로
확장,목포-광양간 및 광양-전주간 고속도로 기본설계 등 7개지구
고속도로 사업에도 2천2백35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했다.

또 무안국제공항 건설에 7백62억원,여수공항 확장에 3백89억원 등
모두 1천1백51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하고 전라선개량과 송정리-목포간
호남선 복선화사업 등에 2천3백억원을 투입한다.

신안과 완도의 연륙.연도교 사업,곡성.구례 및 장흥.진도 등
개발촉진지구,국도 등 도로개설사업과 율촌산업단지 조성,탐진댐 건설,
생활용수 공급사업 등에 지역개발사업에도 모두 2천6백68억원을 배정했다.

도는 18일 도청회의실에서 이같은 사업계획을 골자로 관계공무원회의를
갖고 건설공사 조기발주 및 부실공사방지를 위한 결의를 다진 뒤
본격 사업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