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3월 설립
<>95년 대구가스폭발사고 부상자위한 헌혈캠페인
<>96년 골수기증본부 창립
<>이웃을 위한 한끼굶기 운동
<>98년 "삶을 나눕시다 생명을 나눕시다" 1백일 캠페인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99년 서울 의과학연구소와 업무협정 체결
<>주소 :서울 종로구 견지동 74-8
<>전화 :734-8050
<> http ://www.li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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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실천회는 1994년 3월 창립 이후 6년 가까이 부처님의 동체대비사상
을 사회공동체에서 실현하는 불자들의 단체다.

주요 사업은 자신의 몸을 나누어 이웃과 생명을 공유하는 장기 기증운동,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불교의 전통 장례법인 화장제도 정착운동,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난치병 환자를 돕는 운동 등이다.

우선 신부전증과 백혈병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

신부전증 환자에게는 신장이식을 주선해주거나 투석비와 치료비를 지원해
주며 백혈병 환자에게는 골수기증 주선과 치료비 지원 등의 덕행을 실천하고
있다.

뇌사 때 장기 기증자를 접수하는 일도 하고 있다.

교통사고나 불의의 사고로 뇌의 기능을 상실해 호흡정지와 2주안에 사망할
가능성이 있을 때 3인 이상 의사의 뇌사 판정을 거쳐 장기 기증자를 접수,
새 생명이 필요한 사람과 연결시켜준다.

창립 이후 지금까지 각막.신장.골수 등의 장기를 기증받거나 신청을 받은
것만 해도 7천건을 넘고 있다.

기증받은 장기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 사례는 1백84건에 이른다.

각막이나 신장 심장 간장 등을 이식해 줬거나 이식과 치료에 드는
비용을 지원,가난한 사람들을 절망의 나락에서 구해준 것이다.

이와 함께 불교의 전통적인 장례법인 화장을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투병중인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호스피스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도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일체개고(모든 삶이 괴로움)의 인생사중에서도 질병과 가난이
가장 절박한 고통이라는 인식 아래 그 고통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고자
하는 휴머니즘을 기치로 출발했다.

이같은 취지에 동감하는 회원이 현재 2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한 사람만 해도 7천명에 달하고 있다.

태응스님(불교TV 회장)이 총재로, 법장스님(수덕사 주지)이 이사장으로
봉직하고 있고 성운스님(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자광스님(김룡사
주지), 박선영 동국대 교수 등이 부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밖에 김성호 불교미술전시관장, 이원기 스트레칭협회장, 광우스님(전국
비구니회장), 종림스님(조계종 종회의원), 성광스님(화계사 주지) ,본각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등이 이사를 맡고 있다.

실천회는 올해 상반기중 전국 2만여 불자들이 참여하는 "자비헌혈봉사단"을
결성, 혈액이 필요한 위급한 환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또 치매환자 치료 요양소 건립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 강창동 기자 cdka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