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다우지수 채용종목수가 1백개로 30개 늘어나면서 새로 편입된 종목을
보면 우선 한국통신이 눈에 띈다.

지난 98년 12월에 상장돼 한경다우지수 채용종목으로 새로 선정됐다.

데이콤 LG정보통신 등도 추가된 종목들이다.

이들 종목은 기존의 채용종목이었던 SK텔레콤과 함께 정보통신 4인방을
형성하며 장을 이끌어왔다.

첨단기술주를 대폭 수용함으로써 지수의 현실감을 한층 더 높였다.

금융주에서는 주택은행 한미은행 삼성증권 동원증권 등이 새로운
한경다우지수 채용종목으로 뽑혔다.

녹십자 부광약품 종근당 등 제약주들도 새롭게 등장해 바이오테크놀로지
테마의 지수반영도를 높였다.

한편 한경다우지수 채용종목에서 탈락한 종목을 보면 대우그룹 계열사들이
두드러졌다.

대우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대우통신 등이 대표적이다.

은행에서는 서울은행이 배제됐다.

보험업종이 탈락하면서 삼성화재 역시 지수산출대상에서 빠졌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