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편집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양재미디어(대표 고동식)는 내달중 인터넷
바둑 전문 포털사이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는 네티즌끼리의 바둑 대국은 물론 사용자의 수준에 맞는
전문교육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콘텐츠의 기본 자료는 조치훈 후원회(월간 바둑세계)로부터 공급받는다.

또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대국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실시간
번역기능을 포함한 채팅서비스도 해줄 예정이다.

이 회사의 박철준 인터넷팀장은 "한국은 세계 바둑계를 평정했지만 인터넷
바둑시장에선 내놓을 만한 웹사이트가 없다"며 "일본의 IGS와 중국의 수담
(Handtalk)을 능가하는 세계적인 바둑사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격 서비스는 3월부터 시작한다.

(02)589-2764

< 정한영 기자 ch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