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들이 개별공시지가 공시일(6월30일)이전인 오는 5월
1~20일 지가를 열람토록 한뒤 주민의견을 받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토지 소유자로부터 의견을 받아 감정평가사의
정밀검증과 자치구 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적정성을 검토하고
중앙토지평가위원회 심의 및 건설교통장관의 확인을 거쳐 6월30일
최종적으로 지가를 결정,공시하기로 했다.

각 구청은 지가공시 직후부터 7월29일까지 30일간 이의 신청을 받는다.

시는 이에앞서 조사대상 필지를 금주내 파악,내주부터 토지특성조사와
지가 산정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를 비롯한 각종 국세와 종합토지세를
포함한 지방세,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국.공유 재산 사용료
등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