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이 될수록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진다.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갖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여성의 특성과 감각을 최대한 활용하는 직업이 바로 미용사다.

청결함에만 신경썼던 과거 이미지에서 벗어나 손님의 다양한 욕구에
부합되는 아름다움을 가꾸고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발짝 더 나아가 예술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전문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진국에서는 헤어 아티스트( Hair Artist )를 어느 직종보다
높이 평가하고 있다.

미용사는 손님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머리 모양의 미적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인이다.

따라서 A급 미용사라면 교양과 심미적 감각, 우수한 기술을 갖춰야한다.

국가기술자격증에는 미용사와 미용장이 있다.

미용사는 물리적이고 화학적인 기교를 동원, 두발을 자르고 씻어내며
염색하고 퍼머넌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매니큐어 미안술 두피처리 등도 미용사의 임무다.

필기 및 실기시험에서 60점 이상 획득하면 자격증을 얻는다.

미용장은 미용에 관한 최상급의 기능을 갖추고 위생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채 미용사들을 지도하고 감독하는 사람이다.

미용사 자격을 얻기 위한 교육 과정은 통상 3~6개월 정도 걸린다.

자격증 취득후 미장원을 창업하거나 특정부문의 미용전문가로 활동할수
있다.

대표적인 미용 교육기관으로 1983년 설립된 라미미용학원(원장 김금화)을
꼽을 수 있다.

이 학원은 프랑스의 미용학교인 크리스찬 쇼바와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충분한 실습, 반복연습을 통해 미용기술을 자연스럽게
숙달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헤어시험대비반, 헤어스타일링반, 메이크업전문반,
메이크업연구반, 신부특강반, 피무관리전문반, 발관리전문반, 네일아트반
등이 있다.

(02)678-6829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