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이 확산되면서 회사채를 인터넷으로 발행하는 기업까지
등장했다.

미국의 근저당 물건 처분회사인 프레디맥은 5일 세계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프레디맥의 회사채 발행규모는 40억-50억달러로 회사채발행 간사는 스위스
UBS그룹의 일원인 워버그 딜런 리드은행과 미국의 메릴린치, 살로먼
스미스바니 은행이 맡기로 했다.

워버그 은행은 프레디맥이 발행한 채권을 인터넷상에서 "데트 웹(DebtWeb)"
이란 이름으로 판매한다.

4천명이상의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이 웹사이트에 접속, 채권을 사고 팔 수
있다.

프레디맥은 금융대출 기관들로부터 저당권을 사들여 이를 유가 증권화한 뒤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업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