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98년 한햇동안 서울시 소재 사업체와 종사자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30일 발표한 "98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에 따르면 98년말을
기준으로 종사자 1인이상의 사업체는 66만3천2백93개로 97년보다
2만9천3백23개(4.23%) 줄었다.

또 종사자수는 3백37만8천6백15명으로 97년에 비해 37만9천8백44명(10.11%)
이나 감소했다.

산업별 종사자수는 건설업이 가장 많은 9만6천5백57명(24.91%)이
줄었다.

이어 제조업 7만2천2백28명(11.14%),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
8만4천1백65명(9.81%)순으로 감소했다.

사업체수는 제조업이 9천90개(12.07%),숙박및 음식점업이 5천43개(4.36%),
도 .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이 1만8백37개(4.25%) 각각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중구가 6만4천4백61개의 사업체를 보유,전체의 9.72%를
차지했다.

영등포구 4만2백86개(6.07%),강남구 4만1백62개(6.05%),종로구 3만7천5백82
개(5.67%)로 집계됐다.

도봉구는 1만4천9백12개(2.25%)로 사업체가 가장 적었다.

사업체 종사자는 강남구에 42만4천7백24명(12.57%)이 몰려있고
중구 33만5천37명(9.92%),영등포구 31만4천3백7명(9.30)순을 보였다.

강북구는 4만9천1백11명(1.45%)으로 가장 적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