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연휴 갈만한 곳] 31일밤 자정,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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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무렵 볼거리 하나, 광화문 새천년행사.
볼거리 둘, 아셈빌딩 점등식.
볼거리 셋, 인천국제공항 즈믄이 2천명 "비상".
해넘이 해돋이 여행을 가지 않아도 평생 한번 보기 어려운 빅 이벤트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들 행사는 새천년준비위원회가 기획한 자정행사중 하이라이트다.
광화문과 세종로 일대에서 31일 밤11시부터 두시간동안 진행될 "가는 천년,
오는 천년"은 20여만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새천년맞이 행사.
12만 관객이 "역사의 기억"을 테마로 12간지 행진을 펼치며 오는 천년을
기념해 이승엽 박세리등 유명스타 12명이 퍼레이드를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광화문 교보빌딩에 30m의 거대한 시계추를 늘어뜨려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다.
시계추가 "0"을 나타내면 옥상에 있던 1천9백99개의 연이 일제히 날아가고
불꽃이 터진다.
강남 상성동 무역센터의 아셈빌딩에서는 점등식이 거행된다.
40층 건물에 카운트 다운을 하면서 4층단위로 불을 켜서 카운트가 "0"을
가리키는 순간 빌딩전체가 불빛을 밝히고 빌딩 전면에 있는 분수가 불꽃
분수대로 변한다.
아직 비행기가 한대도 없는 인천국제공항의 활주로와 수천개의 오색
신호등이 자정행사 무대로 활용된다.
인천지역 남녀 2천명이 공항지휘자의 카운트다운 신호에 따라 일제히
의상을 나부끼며 활주로를 질주한다.
이 때 1900년에서 2000년까지 10년 간격으로 표지된 열 개의 숫자판을
가로지를 때마다 불꽃이 활주로를 따라 피어오르면서 어떤 비행기보다
아름다운 "비상"장면을 연출한다.
새천년준비위원회는 자정부터 광화문을 둘러싼 북악산 남산 안산 낙산 등
4개산에서 1분간 한밤을 한낮으로 바꾸는 빛의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반경이 4백m에 달하는 20인치 연화 5천여발이 터진다.
< 이성구 기자 sk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
볼거리 둘, 아셈빌딩 점등식.
볼거리 셋, 인천국제공항 즈믄이 2천명 "비상".
해넘이 해돋이 여행을 가지 않아도 평생 한번 보기 어려운 빅 이벤트가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들 행사는 새천년준비위원회가 기획한 자정행사중 하이라이트다.
광화문과 세종로 일대에서 31일 밤11시부터 두시간동안 진행될 "가는 천년,
오는 천년"은 20여만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새천년맞이 행사.
12만 관객이 "역사의 기억"을 테마로 12간지 행진을 펼치며 오는 천년을
기념해 이승엽 박세리등 유명스타 12명이 퍼레이드를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광화문 교보빌딩에 30m의 거대한 시계추를 늘어뜨려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다.
시계추가 "0"을 나타내면 옥상에 있던 1천9백99개의 연이 일제히 날아가고
불꽃이 터진다.
강남 상성동 무역센터의 아셈빌딩에서는 점등식이 거행된다.
40층 건물에 카운트 다운을 하면서 4층단위로 불을 켜서 카운트가 "0"을
가리키는 순간 빌딩전체가 불빛을 밝히고 빌딩 전면에 있는 분수가 불꽃
분수대로 변한다.
아직 비행기가 한대도 없는 인천국제공항의 활주로와 수천개의 오색
신호등이 자정행사 무대로 활용된다.
인천지역 남녀 2천명이 공항지휘자의 카운트다운 신호에 따라 일제히
의상을 나부끼며 활주로를 질주한다.
이 때 1900년에서 2000년까지 10년 간격으로 표지된 열 개의 숫자판을
가로지를 때마다 불꽃이 활주로를 따라 피어오르면서 어떤 비행기보다
아름다운 "비상"장면을 연출한다.
새천년준비위원회는 자정부터 광화문을 둘러싼 북악산 남산 안산 낙산 등
4개산에서 1분간 한밤을 한낮으로 바꾸는 빛의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반경이 4백m에 달하는 20인치 연화 5천여발이 터진다.
< 이성구 기자 sk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