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31년만에 최고..이달 4P 오른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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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들의 국가 경제와 개인적인 재정상황 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가 3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CCI)가 전달보다
4포인트 오른 141.4로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68년 10월의 142.3에 이어 지수 집계 이래 2번째로 높은 것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CCI가 소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CCI의 상승은 지난 91년 3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기확장이 적어도 내년
2월까지 이어질 것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 미국의 경기확장이 지난 60년대에 기록했던
최장기간(1백6개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CI는 5천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현재 및 장래의 재정상태, 소비자가
보는 물가, 구매조건, 취업전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이 지수는 소비지출이 미국 전체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로 간주된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지나친 경제 낙관은 경제의 거품을 불러일으켜
인플레이션 등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AG에드워즈 & 선즈의 이코노미스트 폴 크리스토퍼는 "CCI의 상승으로 내년초
연준리(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분석했다.
< 박영태 기자 p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0일자 ).
나타내는 소비자신뢰지수가 3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CCI)가 전달보다
4포인트 오른 141.4로 나타났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68년 10월의 142.3에 이어 지수 집계 이래 2번째로 높은 것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CCI가 소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CCI의 상승은 지난 91년 3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경기확장이 적어도 내년
2월까지 이어질 것임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 미국의 경기확장이 지난 60년대에 기록했던
최장기간(1백6개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CI는 5천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현재 및 장래의 재정상태, 소비자가
보는 물가, 구매조건, 취업전망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이 지수는 소비지출이 미국 전체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지표로 간주된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지나친 경제 낙관은 경제의 거품을 불러일으켜
인플레이션 등 부작용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AG에드워즈 & 선즈의 이코노미스트 폴 크리스토퍼는 "CCI의 상승으로 내년초
연준리(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분석했다.
< 박영태 기자 p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30일자 ).